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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정원박람회…“순천이 곧 정원”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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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3년 정원박람회를 열고 생태도시로 도약한 순천시가 10년 만에 국제정원박람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합니다.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꾸미겠다는 목표로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가 시작됐는데요.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층집에 딸린 마당에서 꽃나무를 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갖가지 화초가 자리잡은 마당은 그대로 작은 정원이 됐습니다.

이층집 벽에는 이 마을 출신인 마라톤 선수 남승룡을 상징하는 벽화도 그렸습니다.

[오영래/정원 주인/순천시 저전동 : "나무와 초화류를 반반씩 섞어 놓은 겁니다. 이 정원은 주민이 애초부터 기획하고, 나중에 관리까지, 주민 손으로 가꿀 겁니다."]

3년 안에 백 개 이상의 마을 정원이 순천에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 장소는, 이렇게 하나의 커다란 정원이 될 순천 전체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동천과 순천역 등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이른바 '정원 로드'도 꾸며질 계획입니다.

도시를 정원으로 꾸미는 역할은 시민들에게 주어졌습니다. 

박람회 기획은 시민추진위원회가 맡고 24개 읍면동별로 시민조직위원회도 따로 운영하는 겁니다. 

2013년 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처럼, 순천시는 시민 주도로 치러지는 2023년 박람회가 정원·휴양·건강 관련 산업 등 '그린 뉴딜'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기정/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장 : "정원산업 지원센터, 조경수 판매장이나 정원 자재 판매장이 형성되면 아마 정원 산업의 한 축을 순천에서 만들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개최를 최종 확정한 2023년 정원박람회. 

순천시는 국가가 행사를 지원하고 연관 산업의 육성도 촉진하기 위한 박람회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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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1, 2020 at 09:3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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