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의과대 정원 확대 추진 - 울산제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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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적극 요청 계획

울산시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서 지난 15일 당정청은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키로 하고 10년 동안 의사 4천명을 충원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번 기회가 지역 내 의료 인력을 확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실질적으로 우리 울산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의과대학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17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UNIST 의대 유치나 울산대 의대 정원 확충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소 50명 이상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직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지역 내 부족한 의료인력 양성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 내 대학은 물론 근로복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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