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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유원대 본교 정원 감축에 “지원사업 중단”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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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 위반…재정지원금 환수도 법적 검토 추진

충북 영동 유원대학교의 본교 정원 감축과 아산캠퍼스 정원 확대 계획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심의를 통과하면서 영동군이 강경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영동군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지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유원대가 본교 140명 입학 정원의 아산 이전을 확정지었다”며 “이는 유원대가 영동군과 상생협력할 의지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2일 대교협은 유원대의 ‘2021학년도 입학전형 변경안’을 승인했다. 본교 입학정원을 140명 줄이고 아산캠퍼스 정원을 이 숫자만큼 증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원대의 학생 재학률은 최근 5년 평균 81%로, 전국 꼴찌 수준이다. 대학 측은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본교보다 신입생 모집이 수월한 아산캠퍼스 정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유원대의 2021학년도 입학정원은 875명이다.

영동군은 유원대의 본교 정원 감축에 대해 상생협약 위반이라며 철회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유원대의 계획대로 본교 정원이 줄게 되자 영동군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영동군은 “유원대가 상생협약을 위반한 만큼 앞으로 계획된 모든 협력·연계·보조 사업과 용역 및 신규 사업 지원을 중단·보류할 계획”이라며 “영동군에서 지원했던 재정지원금 환수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법적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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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0 at 07:3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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