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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8일 조사한 결과, '공공의료 인력 확충, 지역 의사 양성 등의 이유로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8.2%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충분한 논의 부족, 의료계 경쟁 과열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4.0%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7.8%였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23일 2022학년도부터 10년 간 의과대학 정원을 총 4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3000명은 지방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
이번 조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응답은 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 72.5%로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았다. 서울과 경기·이천에서도 '확대 찬성' 응답이 60%대였고,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도 50%대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도 '확대 찬성' 응답이 많았다. 특히 40대에서 74.9%로 '확대 찬성' 응답이 가장 많았다. △30대(71.5%)△ 20대(63.2%) △50대(52.6%)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층일수록 '잘 모름' 응답이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41.7%가 '잘 모름'이라고 답해 전체 평균 응답보다 23.9% 높았다. 60대에서는 28.2%가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이 82.1%가 확대에 찬성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확대 찬성'이 35.9%, '확대 반대'가 44.2%로 비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보였으며,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July 29, 2020 at 07: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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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의대 정원 확대 찬성" - the300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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