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인력 확충, 지역의사 양성 등 이유로 찬성 응답이 절반 넘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의대정원 확대 찬반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공의료인력 확충, 지역 의사 양성 등의 이유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8.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충분한 논의 부족, 의료계 경쟁 과열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4.0%로 집계됐다. ‘잘 모름’ 응답은 17.8%였다.
권역별로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72.5%), 서울(64.2%), 경기·인천(60.5%)로 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43.4%)와 대구·경북(50.0%)에서도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많았으나 ‘잘모름’ 응답이 각각 21.1%, 31.5%로 타 지역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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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찬성 응답은 40대(찬성 74.9% vs 반대 18.3%)에서 가장 많았고 30대(71.5% vs 19.3%), 20대(63.2% vs 19.9%)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에 긍정적이었다. 반면 고연령층일수록 ‘잘모름’ 응답이 높았다. 70대 이상에서는 41.7%, 60대에서도 28.2%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2.1% vs 11.3%)에서는 찬성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보수층(35.9% vs 44.2%)에서는 반대 응답이 많았다. 중도층(56.7% vs 22.2%)에서는 찬성 응답이 다소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5.1% vs 3.8%)에서는 찬성 응답이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미래통합당 지지층(31.6% vs 46.2%)에서는 반대가 많아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무당층(52.2% vs 26.6%)에서는 찬성 응답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72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8%)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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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20 at 07: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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