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21 11:34 | 수정 2020.07.21 11:42
당정, 연 평균 400명씩 10년간 4000명 정원 확대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1일 "민주당과 정부는 현장 수요와 지역별 의료인력 수급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주 내 협의회를 열어 의과대학 정원 확충 규모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코로나19 위험 장기화에 대비해 방역체계 역량의 근본적 강화에 노력하고, 공공·지역의료 보강을 위해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충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여당은 의과대학 정원의 점진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우리나라는 의료진의 헌신 덕에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했지만 지역별 의료격차, 공공의료 기반 부족 등 보건의료체계 전반의 한계점도 나타났다"면서 "당정은 지역의료기반 강화를 위한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 15년간 동결한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4·15 총선 공약으로 '필수진료·공공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같은 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증원 필요성은 누구나 동의하지만 첫 시작은 조심스럽게 작은 규모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며 점진적 확대 방침을 전했다. 증원되는 의대 인력 규모에 대해서는 "논의 중에 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정이 논의 중인 의대 정원 확대 규모는 연평균 400명씩 10년간 총 40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July 21, 2020 at 09: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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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이번 주 당정협의서 의대 정원 확충규모 발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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