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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초·중등교사 정원 감축 '반발'..."교육부 재배정 요구"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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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8 15:45

연합뉴스
교육부가 서울지역 공립 초·중 일반교사 정원 감축 방침을 정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정원 재배정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교육청은 28일 교육부의 '2021학년도 공립 교원 정원 1차 가배정'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교원 정원 감축 규모에 대한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최소한의 감축을 요청한 바 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며 "충실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방역 지침 준수, 안정적 신규 교사 선발 등을 위해 예년 수준으로 정원 배정을 해줄 것을 교육부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3일 내년에만 서울 지역 초등 일반교사 558명과 중등 일반교사 570명 등 모두 1128명을 감축하라고 서울교육청에 통보했다. 산술적으로 서울의 모든 공립학교 교사 정원을 학교당 1~2명씩 줄여야 하는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의 경우 지난 3년간 평균 감축 인원과 비교해 2.5배에 달하며, 중등 역시 3년 평균 감축 인원보다 2배나 많다"면서 "충격적인 대규모 정원 감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교사 정원 감축은 과밀학급 증가로 이어져 위기 대처에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서울교육청 관내 공립 초·중·고교의 과대학교(학생 수 1000명 이상)와 과밀학교(학급당 학생 수 30명 이상)는 150곳(15.7%)이다.

반면 교육부는 시·도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교원 정원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은 학생 인구가 줄고 경기는 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기도가 불이익을 당하는 상황이라 시·도간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가배정대로라면 2021학년도 신규임용 교사 선발 인원은 초·중등 모두 대폭 축소돼 교·사대 졸업자의 취업난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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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8, 2020 at 01:4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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