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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으로 도심 이상기후 해결 - 투데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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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원 인공토양 ‘파라소’, 가볍고 수분·통기성 갖춰

경동원 인공토양 ‘파라소’가 적용된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옥상정원.
경동원 인공토양 ‘파라소’가 적용된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옥상정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기상청과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2020’에 따르면 온실가스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21세기 말에 한반도 기온은 4.7℃ 상승하고 폭염일수는 3.5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는 폭염, 열대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의 직격탄을 맞을 확률이 더욱 크다.

전문가들은 이상기후의 원인 중 하나로 도시 열섬 현상을 꼽는다. 고층 건물이 빽빽한 도심에 매연과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 순환이 더뎌지면서 열섬 현상이 심화된다. 이때 더위를 해결하려 냉방기기를 강하게 작동하면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한다. 이는 다시 대기오염과 열섬 현상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이러한 대기오염과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해 도심 녹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옥상정원을 형성하는 옥상녹화를 비롯해 도로변 화단 조성, 벽면녹화 등을 통해 심미적 기능과 자연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최근 많은 건물 옥상에 정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옥상정원 대중화에 경동나비엔 관계사인 경동원이 1981년 개발한 인공토양 ‘파라소’은 인공토양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 흙은 다량의 수분을 머금기 때문에 건물 하중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반면 파라소는 일반 토양대비 1/6 정도로 가볍다. 또한 적절한 수분 및 통기성을 갖춰 별도의 관수가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세계 최대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종 정부종합청사는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마천루인 롯데월드타워 옥상정원,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하남 테크노밸리 등 다양한 건물 옥상정원에는 파라소가 있다.

실제로 서울시는 옥상정원 활용을 위한 모니터링을 통해 옥상공원, 옥상텃밭 등 옥상 녹지가 냉난방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밝힌 바 있다. 여름기간(6~9월)에는 냉방비 7,356원/㎡를 절감할 수 있고 겨울(11~3월)에는 약 4,180원/㎡의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경동원의 관계자는 “파라소는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경동의 정신이 잘 담겨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에 이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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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1, 2020 at 12:2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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