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김영희, 10세 연하 전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내년 결혼 -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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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얼굴 안 봐"

개그우먼 김영희(37)가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27)과 결혼한다.

21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전날 김영희는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승열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김영희는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고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 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며 “예비 신랑은 몸과 정신이 건강하고 성격이 긍정적이라 의지가 많이 되고 또 만나면서 싸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예쁘게,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결혼발표에 대한 소감과 함께 예비 신랑에 대해 소개했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내년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며 맹활약 해왔다. 특히 개그콘서트 ‘끝사랑’에서 ‘김여사’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영희의 예비 신랑 윤승열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김영희와 윤승열은 둘 다 연애 상대자의 얼굴 보다는 마음과 믿음직스러움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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